LG, 올레드 TV 40대로 아이슬란드서 '오로라' 연출

3억 3천만 개 올레드 화소로 한 여름밤 오로라 구현

홈&모바일입력 :2016/07/21 10:39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TV로 아이슬란드에서 한여름 밤의 오로라 축제를 열었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부터 아이슬란드에서 올레드 TV로 오로라를 비롯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오로라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슬로건은 '완벽한 블랙이 보여주는 완벽한 자연(Perfect Black Reveals Perfect Nature)'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TV로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완벽한 블랙이 구현하는 생생한 화면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오로라 캠페인'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캠페인 기간 LG전자는 뮤직밴드 콘서트, 자연 풍경 사진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레드TV의 뛰어난 화질을 알린다. 특히 여름에 아이슬란드를 찾은 관객들도 겨울에만 나타나는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게 준비했다.

LG전자는 20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하르파 콘서트홀에서 아이슬란드 유명 뮤직 밴드들을 초청해 콘서트를 열고, 올레드 TV 40대를 이어 붙여 오로라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3억3천만개의 올레드 화소로 오로라와 별빛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팝, 일렉트로닉, 네오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에서 아우스게일(Asgeir), 구스 구스(Gus Gus), 올라퍼 아르날즈(Olafur Arnalds) 등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LG전자는 20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하르파 콘서트홀에서 아이슬란드 유명 뮤직 밴드들을 초청해 콘서트를 열고, 올레드 TV 40대를 이어 붙여 오로라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전문 사진작가들이 아이슬란드 자연을 촬영한 사진을 올레드 TV로 소개하는 사진전도 열었다. 사진전에는 오로라를 비롯해 흐르는 용암, 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화산, 호수 위에 떠 다니는 빙하 등 대자연의 감동을 초고화질로 촬영해 올레드 TV로 보여줬다. 사진전은 11월 20일까지 4개월 동안 계속된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 이번 캠페인이 시작되기 전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보내왔다. LG전자가 지난달 21일에 공개한 '오로라 캠페인' 티저 영상은 한 달 만에 1천200만뷰를 돌파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등 네티즌들의 SNS 반응은 26만개를 넘어서며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티저 영상은 7월 미국 최대 광고·마케팅 잡지 '애드 에이지(Ad Age)'가 뽑은 '가장 많이 본 비디오(Viral Video Chart)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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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현존하는 TV 가운데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한다. 또 어느 위치에서 화면을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 모인 사람들은 같은 화질을 즐길 수 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로 대자연의 감동을 전 세계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