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그라폴리오', 전 세계 크리에이터 발굴한다

인터넷입력 :2016/07/19 11:31

네이버의 콘텐츠 창작자 포트폴리오 서비스인 '그라폴리오'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가능성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고자 ‘글로벌 스토리픽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스토리픽 챌린지’는 전 세계 누구나 자유 주제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연재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있는 챌린지로,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오는 9월18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이야기가 곁들여진 그림들을 20개 이상 연재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10명의 크리에이터들은 정식 연재 공간에서 꾸준히 100개의 시리즈 작품 연재를 이어가며, 연재 기간 동안 각각 1만달러(약 1천100만원)상당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네이버 그라폴리오는 챌린지 내용을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멕시코,유럽),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프랑스어 등 총 6개국 8개 언어로 번역해 각국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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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폴리오는 전 세계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8개 언어와 함께 본문 및 댓글 자동 번역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네이버 외 페이스북, 웨이보 계정으로도 로그인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따라, 그라폴리오의 월간 이용자 190만 명 중 해외 접속 비중이 약 20%에 이르고,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미주 지역에서도 활동 작가에 대한 출판 문의가 이어지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 노장수 그라폴리오 콘텐츠 매니저는 “현재 그라폴리오에서는 300명이 넘는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작품을 업로드 하고, 매주 130여 개국에서 38만 명이 넘는 해외 이용자들이 접속하고 있다”며 “일러스트레이션은 언어 제약 없어 국경과 나이, 성별을 초월해 감동을 줄 수 있는 창작 분야인 만큼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