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13개 O2O 회사와 공동 마케팅

인터넷입력 :2016/07/15 13:04

손경호 기자

신한카드가 야놀자, 요기요, 스트라입스 등 13개 O2O 회사들과 협업해 해당 서비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각종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 결제한 뒤에 오프라인에서 활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카카오톡, 우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회사는 신한카드 모바일 경제 플랫폼인 'FAN'을 활용해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드사를 통해 수집된 사용자 정보를 분석해 O2O 마케팅 지원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13개 O2O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신한 모바일 플랫폼 동맹(MPA) O2O사 전략적 제휴 체결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MPA에 참여한 O2O 회사들은 야놀자(숙박), 헤이뷰티(뷰티), 리화이트(세탁), 플레이팅(요리), 한방이사(이사), 왓슈(신발수선), 꾸까(꽃배달), 카페인(출장정비). 페달링(세차), 브리치(패션) 총 10개이며, 요기요(배달주문), 마켓컬리(식재료), 스트라입스(남성맞춤의류)도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신한카드가 13개 O2O 회사들과 제휴해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제휴 참여사들이 최근 신한금융그룹 멤버십 서비스인 'FAN 클럽'을 통해 차별화된 모바일 결제 경험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500만 고객으로부터 5조원 수준의 결제규모를 가진 신한 앱카드와 여러 서비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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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제휴사들이 오는 8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자사 결제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모바일 쇼핑 시장에서 O2O서비스 비중이 계속 커지며 영역 구분없이 오프라인 시장 모바일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번에 O2O대표기업들과 손을 잡게 됐다"며 "신한 FAN플랫폼은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최적의 O2O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