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포켓몬고’ 앓이…이스라엘 대통령도 즐겨

게임입력 :2016/07/15 09:45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서비스 지역을 벗어나 전 세계의 게임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북미에서 인기 SNS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사용 수치를 뛰어넘은 포켓몬 고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이스라엘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화제가 된 분위기다.

14일(현지시간) 인사이드게임 등 외신은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AR게임 포켓몬 고를 설치해 플레이한 장면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블린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는 대통령 관저에 출몰한 포켓몬스터 나옹(냐스)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을 리블린 대통령이 직접 올렸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현직 대통령의 페이스북에 포켓몬 고 관련 사진이 올라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포켓몬 고 사진(좌)과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나옹 모습.

포켓몬 고 열풍은 우리나라에서도 불고 있다. 포켓몬 고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알려진 속초 등 강원 일부 지역에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 등의 지역에서도 포켓몬 고의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알려지면서 여행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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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는 북미와 호주, 뉴질랜드, 독일 등에 이어 영국 지역에 정식 출시된 상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앱 데이터 조사업체 센서타워 측이 포켓몬 고의 사용자들의 하루 평균 접속 시간(33분25초)이 페이스북(22분8초)과 트위터(17분56초) 등 인기 SNS의 수치를 뛰어넘었다는 수치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