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전화, 'O2O 안심 서비스' 적용

생활편의 업체 직원 정보 표시

방송/통신입력 :2016/07/13 09:37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T전화 이용자들의 보다 안전한 O2O 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한 신개념 서비스를 13일 시작한다.

O2O 업체 직원이 집 청소, 세탁물 수거, 이삿짐운반 등 방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에게 전화를 걸면 T전화 화면에 서비스명과 용건 등의 정보가 표시되는 것이다.

신규 서비스는 O2O업체 직원들이 T전화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적용한 별도의 직원용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전화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T전화 수신 화면에서 서비스명과 용건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스타트업 8개 업체와 함께 7개 분야에서 이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 T전화

해당 서비스는 O2O 업체 직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직원용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전화를 걸 때만 적용된다. 직원이 평소 지인들과 통화할 때는 발신자 정보가 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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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대리운전이나 택배, 퀵서비스, 카풀 등 서비스 담당자와 고객간 통화가 필요한 필수적인 서비스 분야와 협력해 대상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부문장은 "T전화는 기존 기능들에 더해 고객이 알아야만 하는 전화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이용편의를 한 차원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통화가 필요한 각종 서비스 분야에서 T전화 파트너를 확보해 고객 편의와 업체의 업무 효율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