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클라우드 기술로 프라이빗 환경 구현을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전략

컴퓨팅입력 :2016/07/05 17:29

송주영 기자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현하는 방법론으로 데이터 가공에 대해 얘기하지만 아무도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아마존 가서 그냥 쓰면 된다고 한다. 이게 과연 맞는걸까?”

뉴타닉스는 5일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해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13회 ACC(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행사에서 클라우드 구현 방법론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기술을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구현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장기훈 뉴타닉스 부장은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클라우드 구현 방법론은 하드웨어 사용이 바뀌어가는 추세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드웨어 구조는 꾸준히 발전했다. 처음에는 독립적인 단일의 아키텍처 구조로 존재했지만 시스템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위해 DBMS, WAS, 웹으로 구분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이제는 하드웨어는 분산되고 그 위에 애플리케이션이 서비스 형태로 독립해 운영되는 마이크로 서비스 환경으로 발전하고 있다.

장기훈 뉴타닉스 부장

장 부장은 “산업혁명 발전 단계에서 세계가 하나의 큰 공장이 됐지만 큰 공장은 개별성을 완벽하게 확보하는 산업형태가 됐다”며 “클라우드도 하드웨어 종속성을 벗어나 데이터가 곧 서비스고 서비스가 곧 데이터인 형태”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환경으로 서비스 시스템은 구글, 페이스북 등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이터넷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구글과 페이스북은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 컴퓨팅 노드를 구분하지 않고 서비스가 신속하게 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조를 만들었다.

서버, 스토리지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기존 스토리지는 서버 스토리지, 하이퍼스케일 서버 스토리지로 변화했다.

반면 기업들은 기존 시스템에 포털을 붙여 클라우드를 구현하려는 시도를 했다. 아키텍처는 바뀌지 않고 사용환경에 변화를 준 뒤 이를 클라우드라고 부른 것이다.

장 부장은 “큰 덩어리를 하나로 모야아 클라우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그래야 규모의 경제도 만들어지고 비용도 절감된다”고 강조했다. 하드웨어 환경에 의존하지 않는 파일시스템, 컴퓨팅 환경을 기반으로 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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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컨테이너로 대변되는 서비스와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구성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 부장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환경에 대해 “데이터를 하드웨어로부터 떼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분산 파일 시스템을 만들고 소프트웨어 디파인 스토리지에 올려 무한 확장한다면 데이터가 위치하는 곳, 거기가 바로 스토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