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시각화, 데이터와 대화하는 방법”

컴퓨팅입력 :2016/07/05 14:02    수정: 2016/07/05 15:19

“데이터 시각화란 데이터와 대화하는 방법이다.”

타블로 우재하 컨설턴트는 5일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제13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ACC)에서 데이터 시각화를 통한 분석을 시연했다.

타블로 우재하 컨설턴트

그는 “최근 데이터 시각화란 게 주목받는데, 데이터를 멋지게 표현하거나, 많은 종류나 건수의 데이터를 한 화면에 표현한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타블로에게 데이터 시각화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시각적 분석이란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시각화는 회사에서 일하는 개인개인이 어떤 업무에든 직접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게 한다”며 “이를 통해 직관이나 감 대신 데이터에 뭐가 들었고, 무얼 찾을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하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데이터 분석이 전세계적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IT전문가나 통계분석 전문가에 의지하지 않고 현업 담당자가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려는 수요를 일으키고 있다. 프로그래밍이나 통계적 지식을 갖지 않았지만, 맡은 직무와 분야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직접 궁금증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데이터 시각화는 문자로 이뤄진 수많은 데이터를 단순한 작업을 거쳐 분석하게 해준다. 시시각각 자신의 변화하는 의문점을 항목이나 조건 변경으로 해소하는 게 가능하다.

그는 “데이터 시각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반복적으로 탐색하면서 실험하는 것”이라며 “점진적 변경을 드래그앤드롭으로 주면서 자기 관점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한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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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서울시 데이터소통광장에서 확보한 서울시 지하철 승하차 인원수 데이터를 활용 데이터 시각화를 시연했다. 그는 원하는 바에 따라 필터, 데이터 조건, 형식 등을 바궈가면서 다른 패턴을 찾아내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얻어내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전체 데이터 시각화 과정에서 코딩을 하지 않고, 계산식 입력도 거의 하지 않고. 드래그앤드롭과 클릭만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실제 데이터를 잘 아는 사람이 어떤 궁금증을 가졌을 때 답을 얻기 위해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는 게 타블로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