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찍은 애플 신사옥 건설 현장보니…

내년 초 완공 예정…R&D동, 주차장 등 눈길

홈&모바일입력 :2016/07/03 15:10    수정: 2016/07/04 09:14

정현정 기자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니노에 짓고 있는 일명 우주선 신사옥 애플 캠퍼스2가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미국 씨넷에 따르면 드론 파일럿 매튜 로버츠는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애플이 건설 중인 애플 캠퍼스2 최신 공사 현상을 드론으로 촬영해 공개했다. 그는 주기적으로 애플 신사옥 건설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해 공유하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 속에서는 우주선 모양의 메인건물 외에도 외관이 거의 완성된 R&D 센터와 임직원들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1만1천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신제품 공개 행사 등에 쓰일 대강당 등 건물이 형체를 갖춰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드론 파일럿 매튜 로버츠가 드론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한 애플 신사옥 '애플 캠퍼스2' 건설 현장

특히 애플의 새 본사 애플 캠퍼스2는 천장 전체가 대규모 태양광 에너지 패널로 이뤄져 16메가와트 전력을 생산하며, 이밖에 연료전지로 4메가와트 전력을 생산하는 등 본사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 가능 에너지로 충당하게 된다.

건설 현장 한 켠에는 흙이 거대한 산처럼 쌓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는 캠퍼스 완공 후 조경 작업에 재사용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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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캠퍼스2는 내년 초 완공이 예정됐다. 건물이 완성되면 1만3천명의 직원들이 이 곳으로 입주하게 된다. 다음은 유튜브에 공개된 애플 신사옥 건설 현장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