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닮은꼴? 샤오미 Mi 노트북 유출

12.5인치·13.3인치 두 가지 화면 크기…오는 9월 출시 유력

홈&모바일입력 :2016/07/02 12:48    수정: 2016/07/02 12:50

정현정 기자

중국 샤오미가 연내 노트북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샤오미의 노트북으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이 유출됐다.

1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샤오미가 개발 중인 '미(Mi) 노트북'(가칭) 추정 기기 사진이 온라인에 게재됐다며 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 노트북은 깔끔한 풀메탈 디자인에 전면에는 'Mi' 로고가 탑재됐다. 애플 맥북 디자인과 유사한 외형이 눈길을 끈다. 사진 각도 상 측면과 후면에 어떤 포트가 탑재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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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에 공개된 샤오미 미(Mi) 노트북 추정 기기 (사진=안드로이드헤드라인)

현재까지 루머를 종합하면 샤오미 노트북은 윈도10 운영체제(OS) 기반에 12.5인치와 13.3인치 두 가지 화면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 위탁생산업체인 인벤텍이 제조를 맡으며 오는 9월 새학기 시즌에 맞춰 출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미 노트북은 중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하이엔드급 성능에도 맥북의 절반 수준인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 시장에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조한 정책으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