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 신작 '스톤에이지'로 웃었다

애플 앱스토어 출시 8시간만에 매출 1위

게임입력 :2016/06/30 11:07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RPG ‘스톤에이지’가 출시 초반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스톤에이지는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 1위로 급등하는 등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신작 모바일RPG 스톤에이지가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스톤에이지.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 순위.

스톤에이지는 지난 29일 출시 2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고, 이후 출시 8시간 만에 최고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된 상태다. 다운로드 수와 매출 집계가 늦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이와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넷마블게임즈 측은 스톤에이지의 출시 초반 반응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스톤에이지가 넷마블게임즈가 탄생시킨 모바일RPG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마블퓨처파이트, 레이븐 등 의 인기 계보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톤에이지가 출시 초반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한 것은 IP 인지도에 게임 완성도, 홍보모델 아이오아이(IOI)를 통한 게임 알리기 등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 여기에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서비스 노하우도 게임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대입구역 등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톤에이지 홍보 이미지.

넷마블 측은 스톤에이지의 출시를 앞두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집중한 바 있다. 주요 지하철 역사에는 스톤에이지의 출시를 알리는 이미지가 노출되기도 했다.

스톤에이지는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즐긴 동명의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다. 이 게임은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기존 인기 게임과 다른 전술적인 전투 시스템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관전 포인트는 스톤에이지가 넷마블게이즈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다. 이에 대한 결과는 이번 주 주말 이후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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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스톤에이지가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내부 분위기는 고무적”이라면서 “이용자의 기대에 더욱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넷마블게임즈는 스톤에이지의 글로벌 서비스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