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서 위챗페이로 결제 가능

인터넷입력 :2016/06/29 17:59    수정: 2016/07/04 18:50

위챗페이 서비스 제공 PG사인 케이알파트너스(KRP)가 6월 29일부터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도 위챗페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KRP측은 국내 호텔서 위챗페이가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위챗페이는 중국인들이 신용카드보다 더 익숙하게 사용하는 중국 최대 결제 수단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결제할 때 주로 이용한다. 지난해 핀테크 기반 해외결제서비스 전문 기업인 KRP를 통해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도입을 통해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숙박시설은 물론이고, 스파, 레스토랑, 피트니스 등 호텔 내 다양한 부대시설을 위챗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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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페이는 미리 충전해 놓은 위챗 지갑에서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휴대폰 화면에 띄운 바코드를 찍어 손 쉽게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또, 충전한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최초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를 통해서도 지불할 수 있어,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결제 방식이다.

KRP 김준헌 대표는 “위챗페이는 지난 해부터 중국인들을 타깃으로 하는 면세점, 카페, 화장품업계,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업계에서 꾸준히 도입하고 있는 인기 해외결제수단으로, 중국에서는 이미 가맹점 수만 30만 곳이 넘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주요 가맹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여 운영 중”이라며, “이번에 호텔 업계에서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만큼,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