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잇츠 게임 2016' 수출상담회 성료

게임입력 :2016/06/23 15:13    수정: 2016/11/02 07:43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송성각)은 '잇츠 게임(ITS GAME) 2016' 수출상담회가 지난 16일부터 이틀 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장 등록을 포함해 국내 253개 게임사와 국내외 139개사 바이어 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2천여 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돼 지난해 대비 약 42% 증가한 총 2억 6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마상소프트는 중국의 유앤슈오(Yuanshuo)와 DK온라인 퍼블리싱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유앤슈오는 탄탄한 자본력을 갖춘 모기업을 기반으로 중국최대 인터넷 방송국의 BJ 관리 등을 맡고 있는 중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퍼블리셔 중 하나다.

마상소프트의 DK온라인은 우수한 그래픽과 타격감, 중세 유럽 신성 로마제국을 모티브로 구현한 PC온라인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또한 엔소울(Nsoul)사는 모바일게임 히어로 시즈와 관련해 일본 대형 퍼블리셔와 계약체결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파트너십 체결을 제안 받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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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해외시장 정보 및 현지화 전략,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세미나도 열렸다.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김민규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알리바바게임즈 김해련 실장 ▲퍼니즌 이주민 대표 ▲제페토 권대호 본부장 ▲네시삼십삼분 김상훈 부본부장 ▲펄어비스 함영철 실장 등이 연사로 참여해 해외진출의 실제 사례를 토대로 중국인도 시장 진출 전략과 글로벌 론칭 방법을 공유했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매년 잇츠 게임의 참가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외 퍼블리셔의 한국 게임에 대한 관심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며 “수출상담회 개최뿐 아니라 국내 게임콘텐츠에 대한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실무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