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생방송 서비스 확산 위해 유력 미디어들과 제휴

인터넷입력 :2016/06/22 09:45

황치규 기자

페이스북이 유력 미디어들을 자사 실시간 방송 서비스인 페이스북 라이브에 참여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페이스북은 140개 가량의 미디어 회사, 코미디언과 스포츠 선수 등 유명인사들이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영상을 제작하도록 하기 위해 5천만달러가 넘는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자체 검토한 문건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 (사진=페이스북)

페이스북과 제휴한 미디어들은 CNN, 버즈피드, 복스미디어, 테이스트메이드, 매셔블, 허핑턴포스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코미디언인 케빈 하트, NFL 쿼터백인 러셀 윌슨 등도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 제작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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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라이브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페이스북으로부터 가장 많은 비용을 받는 미디어는 버즈피드다.

버즈피드는 2016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페이스북으로부터 305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가 303만달러, CNN은 250만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