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에어버스와 3D프린팅 분야 협력

컴퓨팅입력 :2016/06/20 15:09

다쏘시스템은 에어버스그룹의 설계 디자인과 시뮬레이션 및 생산을 포함한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프로그램에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사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3D프린팅으로 알려진 적층 제조는 분쇄, 용해, 주조 및 정밀 단조 같은 생산 공정의 대안이다. 창의적인 제품 디자인 및 시제품화를 위해 항공 우주 산업에서 도입됐으며, 더 큰 규모의 생산으로 그 사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에어버스그룹은 시험 비행을 위한 공구 세공, 시제품화 및 부품의 적층 제조 및 상업용 항공기 생산을 위해 다쏘시스템의 산업특화 솔루션인 ‘코-디자인 투 타깃(Co-Design to Target)’를 도입해 디자인 협업 및 시뮬레이션을 실행하게 된다.

에어버스그룹 A360

에어버스그룹은 적층 제조 공정의 각 단계를 시각적으로 검증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연속성을 유지하며 개념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에어버스그룹은 다쏘시스템의 기술력과 적층 제조 분야의 시장 선도력, 3D 설계 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해 공구 및 부품의 적층 제조를 위한 설계 및 제조 기술력을 갖추면서도 디자인 능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다쏘시스템 산업특화 솔루션인 ‘코-디자인 투 타깃’은 부품 설계, 제조 및 테스트에 높은 유연성을 제공하는 적층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강도나 성능의 저하 없이도 복잡한 항공기 부품 제조에 수반되는 비용 및 기타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로버트 나디니 에어버스 수석부사장은 “에어버스의 수많은 프로젝트가 기술, 성능, 안전 및 비용 기준을 충족하면서 더 가볍고 비용 효율적인 부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생산 요소뿐 아니라 시제품 생산까지 적층 제조의 사용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에어버스는 항공기의 구조 분석과 가상 테스트를 가속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다쏘시스템의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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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우리는 항공 시장의 요구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기반 디자인을 활용해 부품을 설계하는 새로운 방법을 정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도미닉 플로락 다쏘시스템 R&D 수석부사장은 “적층 제조는 지원 및 유지보수를 위한 원격 제조, 새로운 콘셉트와 경험을 실현시키기 위한 신속한 시제품 개발,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던 디자인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에어버스그룹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자동화된 차세대 부품 디자인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항공우주 산업의 변화의 새로운 물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