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X박스원S 공개...1TB 기준 349弗

X박스원 대비 40% 작아지고 어댑터 사라져

게임입력 :2016/06/14 03:14    수정: 2016/06/14 07:44

MS가 신형 콘솔 게임기인 X박스원S의 공개하고 더욱 발전된 모델을 내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각) MS는 자사의 신형 콘솔기기 및 신규 게임과 서비스를 공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했다.

신형 X박스원의 정식 명칭은 X박스원S로 기존 X박스원에 비해 40% 작아졌으며 부피가 컸던 전원 어댑터도 사라진다. 또한 4K UHD 비디오와 게임을 지원하며 무선 리모컨을 지원하는 IR 블래스터가 내장됐다.

MS의 신형 콘솔게임기 X박스원S.

이 기기는 8월 초 2TB 하드 드라이브가 장착된 한정판이 399달러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500GB과 1TB의 표준 버전이 각각 299달러와 349달러에 곧 출시한다.

MS는 X박스원S와 함께 추후 새로운 콘솔기기가 있을 것이라며 프로젝트 스콜피오를 밝혔다. MS의 필 스펜서 X박스 사업부 총괄 프로젝트은 가장 강력한 콘솔을 선보일 예정으로 진정한 4K 게임 플레이과 가상현실(VR) 게임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으로 내년 홀리데이 시즌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콘솔게임기 프로젝트 스콜피오.

또한 하나의 게임을 사면 X박스원과 윈도 10이 설치된 PC에서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인 X박스 플레이 에브리웨어를 공개했다.

삼인칭 슈팅(TPS) 게임 기어스오브워4 시연이 이어졌다. 시리즈의 특징인 은엄폐를 이용한 액션을 비롯해 동료가 투석기로 쏜 사물을 쏴서 터트리는 등 새롭게 추가된 연계활동을 이용한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오는 10월 11일 플레이 에브리웨어로 출시한다.

기어스오브워4.

또한 대전액션게임 킬러인스팅스에 신규 캐릭터로 기어즈오브워 1편의 보스로 등장했던 라암 장군이 공개된다.

포르자 호라이즌3는 PC와 X박스원의 이용자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월드 게임플레이 프리미어를 시연했다. 이 게임은 오는 9월 27일 플레이 에브리웨어로 출시한다.

킬러인스팅스의 신규 캐릭터 라암 장군.
포르자 호라이즌3.

이어서 로봇과 소녀의 모험을 그린 리코어와 건물만큼 큰 거대 보스와 전투하는 파이널판타지15, 그리고 배틀필드1의 시연 영상을 선보였다.

멀티플레이 서비스인 X박스 라이브에서는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인공지능 비서인 코타나를 사용할 때 배경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국가에 상관 없이 언어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간단하게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토너먼트 플랫폼인 아레나 온 X박스 라이브를 선보인다.

마인크래프트의 가상현실(VR)헤드셋 지원 영상과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X박스원 조이패드를 꾸밀 수 있는 커스텀 버전의 패드를 공개했다.

파이널판타지15.

MS는 인디 개발사를 지원프로그램인 아이디어박스(IDE@BOX)를 통해 림보를 X박스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함을 밝혔다.

또한 1964년 유럽을 배경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이는 위 해피 퓨의 영상이 공개됐으며 인기 역할수행게임(RPG) 위쳐3를 기반으로 한 카드게임 궨트가 오는 9월 X박스와 윈도10에서 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기 대전액션게임 철권7은 헤이하치와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에서 참전한 고우키의 대전 영상을 선보이며 내년 X박스원으로 출시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전작인 철권태그토너먼트2는 X박스 라이브의 유료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위 해피 퓨.
철권7.

이어서 좀비로 가득찬 도시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액션 게임 데드라이징4의 영상과 거대 몬스터와의 사투를 그린 스케일 바운드 그리고 씨오브씨브즈의 시연이 무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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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오브씨브즈는 해적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이용자들이 함께 하나의 배를 움직이며 다른 배를 습격하거나 자신의 배를 수리할 수도 있다.

이어서 인기 FPS IP인 헤일로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전략게임 헤일로워즈2가 내년 2월 출시 예정임을 밝히며 멀티플레이 테스트를 X박스원으로 20일까지 진행한다고 알렸다.

씨오브씨브즈.
헤일로워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