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사전계약 개시...4천720만원부터

내달 7일 출시...가솔린 3.3·3.8 두 가지 모델 운영

카테크입력 :2016/06/13 11:28    수정: 2016/06/13 14:25

정기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G80'가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13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7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초 '2016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80는 가솔린 3.3 및 3.8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3.3 모델의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3.8 모델의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등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3.3 터보 모델은 올해 4분기, 디젤 모델은 내년 상반기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G80(사진=제네시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시 3.3 모델이 ▲럭셔리 4천720만~4천82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천410만~5천510만원, 3.8 모델이 ▲프레스티지 6천60만~6천160만원 ▲파이니스트 7천40만~7천140만원이다.

개소세 5% 기준시 3.3 모델이 ▲럭셔리 4천810만~4천9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천510만~5천610만원, 3.8 모델이 ▲프레스티지 6천170만~6천270만원 ▲파이니스트 7천170만~7천27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6월 중 사전계약 고객에게 7월 이후 차량이 출고돼도 6월까지만 적용되는 개소세 인하 가격(기존 5%->3.5%)을 보장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단, 면세 및 렌터카는 제외된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EQ900(해외명 G90)에 이어 두 번째 모델로 선보이는 G80의 외장 디자인은 볼륨감을 한층 강화한 범퍼 디자인과 역동적인 형상의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실내는 주요 부위의 정교한 디자인 변경 및 고급 소재 확대 적용을 통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람다 3.3·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성능 개선을 통한 연비 향상으로 경제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공인연비는 인증 전으로, 출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G80 실내(사진=제네시스)

이와 함께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기술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GENESIS SMART SENSE)'를 적용,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등 기존 탑재 기능 외에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밖에 G80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변속 레버(SBW)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간결하면서도 편리한 고객 경험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EQ900에 이어 G80 고객들에게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최상의 고객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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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차량 IT를 기반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해 홈투홈 정비 및 소모품 무상 교환을 실시하는 제네시스만의 새로운 고객 케어 서비스를 구매 후 3년 동안 무상 제공하는 한편, ▲일반 부품 보증기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 ▲블루링크 서비스 무료 이용기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고급 한옥호텔 숙박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G80 고객에게 최상의 자부심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새롭게 제네시스 브랜드로 편입된 G80는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 향상된 연비, 각종 신사양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며 "이미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EQ900에 이어 G80까지 가세함으로써 전체적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글로벌 판매 또한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