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7월 일본-미국에 동시 상장 확정"

10일 이사회 열고 구체적인 계획 공개 전망

인터넷입력 :2016/06/10 09:12    수정: 2016/06/10 09:18

황치규 기자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이 일본과 미국에 동시 상장한다는 보도가 다시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뉴욕 증권 거래소와 도쿄 증권 거래소가 10일 라인의 상장을 모두 승인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정대로라면 라인은 7월 중순께 도쿄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가치는 6천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도쿄와 뉴욕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 (사진=라인홈페이지)

라인은 상장을 통해 1천억엔 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기반으로 라인은 태국과 인도네이사 등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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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은 최근들어 세계 시장보다는 아시아 지역 공략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라인 사용자 대부분은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나오고 있다.

라인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과 관련해 상장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한다는 입장이다. 이사회 이후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