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크래프트', 참여형 이벤트로 '주목'

6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9일 영화 개봉

게임입력 :2016/06/06 13:08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을 오는 9일부터 각 지역 영화관을 통해 볼 수 있는 가운데, 영화 개봉을 앞두고 참여형 이벤트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와 레전더리 픽쳐스가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시리즈 ‘워크래프트(Warcraft)’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의 참여형 이벤트 ‘전사의 탄생’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의 개봉을 앞두고 참여형 이벤트가 개최됐다. 이 이벤트는 6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한다. 이벤트 첫 날과 둘째 날에 수많은 블리자드팬들이 현장에 모여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현장에 설치된 그린 스크린 장치를 통해 영화 예고편 영상에 자신의 모습을 합성하며 즐거워했다고 전해졌다. 스크린에서 촬영된 개개인의 예고편 영상은 파일로 소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벤트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만큼 예고편 상영과 영화 소개 외에도 전문 코스프레팀 스파이럴 캣츠가 방문해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들인 ‘제이나 푸라우드무어’, ‘가로쉬 헬스크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코스프레를 선보여 분위기를 달궜다고 전해졌다.

또 이벤트 첫날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팬으로 알려진 최현석 셰프가 무대에 올라 스파이럴 캣츠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전했으며, 직접 현장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3D 어드벤처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호드와 얼라이언스 두 개의 세계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을 그리고 있다. 더 문, 소스 코드와 같은 영화로 유명한 던칸 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찰스 레빗과 던칸 존스가 각본을 맡다. 이 영화는 지난 주 20여개국에서 개봉, 19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열풍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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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블리자드 측은 영화 개봉을 기념해 오는 8월 1일까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접속하면 영화에 등장하는 무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 시 ‘얼라이언스를 위해 싸워라’ ‘호드를 위해 싸워라’와 같은 위업이 달성됨과 동시에 얼라이언스 진영의 경우 얼라이언스 병사의 화려한 검과 방패, 호드 진영의 경우 거대하고 위협적인 호드의 도끼 그리고 지옥 마력에 뒤틀린 오크 흑마법사 굴단의 지팡이 등 총 4가지 형상변환 아이템이 제공된다.

이번 영화의 소재로 활용된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올해로 출시 12주년을 맞이한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이다. 이 게임의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World of Warcraft®: Warlords of Draenor™)는 출시 하루 만에 전세계적으로 330만 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