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판매 석달만에 2만대 돌파

5월 내수판매, 전년 동월대비 68.2%↑

카테크입력 :2016/06/01 16:40    수정: 2016/06/01 17:33

르노삼성 SM6가 판매 개시 3개월만에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5월 내수 1만1천4대, 수출 1만3천10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7.8% 증가한 총 2만4천113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5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내수가 68.2%로 크게 늘었고 수출은 6.3% 증가했다.

SM6는 지난 5월 7천901가 판매돼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지난 3월 출시된 SM6는 고급 트림에 주문이 몰리면서 4월 부품 수급 문제를 겪었으나 조기에 해소함으로써 공급에 숨통이 트였다.

SM6(사진=르노삼성)

이로써 SM6는 초기 3개월 목표로 삼았던 2만대 판매(누적 2만184대)를 달성하게 됐다. 르노삼성차는 소비자들이 신차를 자주 보게 되는 2만대를 기점으로 신차 효과가 더 강력해지고 오래 갈 것으로 내다보고 이를 1차 성공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

신문철 르노삼성차 영업총괄 상무는 “안정적인 공급과 더불어, 제품에 대한 호평이 본격적으로 입 소문을 타면서 SM6로 인한 중형차 시장 재편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SM6에 대한 고객들의 대만족이 QM6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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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와 시너지로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두 배 늘어난 SM7은 지난달 602대가 출고됐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내수 판매 모델들이 전달보다 판매가 늘었다. SM3는 22.4%(864대), QM5는 33.3%(128대), QM3는 0.5%(1천100대) 전달보다 증가해 5월 르노삼성차 내수 호실적에 기여했다.

르노삼성의 5월 수출 실적은 1만3천109대를 기록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전년 동기 보다 23.2%가 증가한 1만2천200대를 수출했다. 또 SM6와 QM6가 본격적인 하반기 수출 추진에 앞서 각 지역 판로 준비를 위해 각각 203대, 483대가 선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