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美 컨슈머리포트 역대 최고 연비

안전·핸들링·승차감도 향상 평가

카테크입력 :2016/05/31 09:07

정기수 기자

한국토요타는 미국 컨슈머 리포트의 최근 발표를 인용,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4세대 프리우스'가 컨슈머 리포트의 역대 연비 테스트 중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컨슈머 리포트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자체 로드테스트를 통해 연비를 측정하여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 테스트 대상이 된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는 52MPG(km/L로 환산시 약 22km/L에 해당, 국내 공인연비는 복합 기준 21.9km/L)의 연비를 기록, 디젤 엔진 차량을 포함한 역대 테스트 차량 중 가장 좋은 연비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컨슈머 리포트는 "토요타가 4세대 프리우스의 연비개선을 위해 차체 설계에 있어서 공기역학적 면을 향상시켰다"면서 "가솔린 엔진 작동에는 더 인색해졌으며 트랜스미션은 능률적으로 개선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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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프리우스(사진=한국토요타)

또 "토요타는 연료효율 외에도 핸들링과 승차감, 브레이크 작동, 인테리어 소재, 외관의 개선에도 주의를 기울였다"며 "프리우스의 넓어진 공간과 충돌테스트로 입증된 안전성은 5인승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앞서 이달 초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와 렉서스 RX450h, NX300h가 컨슈머 리포트에 의해 최고 연비 SUV 톱3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