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VOD, '뿌리' 리메이크 버전 독점 서비스

방송/통신입력 :2016/05/30 14:53

케이블TV VOD(대표 황부군)는 1970년대 세계적으로 히트한 미국 TV 미니시리즈 '뿌리'(Roots)’ 리메이크 버전 주문형비디오(VOD)를 31일부터 독점 서비스한다고 30일 밝혔다.

뿌리는 1976년 퓰리쳐상을 수상한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미국 드라마,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A&E 네트워크가 40여 년 만에 리메이크해 선보인다. 케이블TV VOD는 미국과 동시에 방송 직후 VOD로 서비스한다.

뿌리는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평화롭게 살던 한 소년 쿤타킨테가 노예상인에 의해 미국 버지니아 농장에 끌려가 노예가 되고 그의 7대 손인 알렉스 헤일리에 이르기까지 수 십 년간 이어지는 노예의 삶을 다룬다. 주인공은 학대와 시련 속에서도 자유에 대한 갈망과 자신의 뿌리에 대해 잊지 않고 살아가다 남북 전쟁 이후 자유를 얻는다.

케이블TV VOD는 31일부터 뿌리 리메이크 버전을 미국과 동시에 VOD로 서비스한다.

리메이크 버전에서 주인공 쿤타킨테 에는 영화 ‘킬로투브라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인 말라치 커비가 맡았으며, ‘매트릭스’의 모피우스로 잘 알려진 로렌스 피시번, 첫 출연작 ‘피아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안나 파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주요 등장인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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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VOD 관계자는 “뿌리는 다시보고 싶은 미드 순위에 항상 오를 정도로 4050 시청자들에게는 큰 감동을 남겼던 걸작 드라마로 이번 리메이크 버전에 대한 관심 역시 매우 높다”라며 “케이블TV VOD에서 독점 서비스되는 리메이크 버전은 오리지널 버전을 접한 4050세대는 물론 뿌리를 처음 접하는 1030세대까지 흑백 갈등의 역사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블TV VOD는 지난 5월 16일 뿌리의 오리지널 버전을 초고화질 VOD로 독점 서비스 중이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미공개 X-파일’, ‘엄마가 뭐길래 비하인드’는 오직 케이블TV VOD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