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서 아파트 정보 360 VR영상으로 본다

인터넷입력 :2016/05/30 11:14

직방이 아파트 단지 정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국가대표 주거정보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가보지 않아도 가본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직접 찍은 사진과 360 VR 영상을 추가했고, 블로그처럼 친근한 설명도 추가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직방(대표 안성우)은 1일부터 아파트 단지 정보를 서비스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서울·경기지역 330만 세대 아파트 정보를 담았으며, 곧이어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직방은 아파트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100여명의 인원을 투입, 약 8개월 간 준비했다. 먼저 ‘대동여지도팀’(아파트 단지 현장 조사 및 콘텐츠 구축 팀)을 새롭게 꾸리고 기획팀, 개발팀 등의 인력을 TF로 구성했다.

대동여지도팀원들은 전국을 직접 누비며 아파트 단지 주변과 각종 편의시설을 촬영하고,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취재를 하는 등 발품을 팔아 지역정보를 수집했다.

여기에 360 VR 영상 및 실제 거주자의 리뷰와 평점까지 더해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콘텐츠의 일부로 해당 아파트 매물을 확보하고 있는 부동산중개사무소 목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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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측은 실제 집을 구하는 사람이 필요한 지역 정보를 발품 팔기 전 직접 가본 것처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간 아파트를 구하는 이용자들은 매물정보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검색하고 지역이나 아파트 단지에 대한 정보는 부동산에 직접 가서야 얻을 수 있었다. 그래도 정보가 부족한 경우에는 ‘맘카페’와 같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봐야 했는데, 직방 아파트 단지 서비스는 이 같은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한 것. 또 이러한 정성적 정보뿐만 아니라 ‘직방시세'를 산정, 평형별 시세 등 실제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량적 정보도 뛰어나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과거에는 가보지 않고서는 그 지역을 파악하기 힘들었고, 정보도 단순 매물 정보에 그쳤다”며 “직방 아파트 서비스를 통해 직접 가보지 않고도 해당 지역의 분위기를 미리 파악해서 어느 지역을 방문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아파트는 오피스텔원룸에 비해 축적될 수 있는 정보가 훨씬 많고 다양한데다 가족단위의 주거형태가 많기 때문에 주변 여건에 대한 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집을 라이프스타일 관점에서 바라보고 접근한다면, 단순 매물 정보 이상의 단지정보, 즉 '생활'에 대한 실제적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아파트를 알아볼 때도 직방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 ‘국가대표 주거정보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