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기가팩토리' 7월 29일 문 연다

2020년까지 연간 35GWh 전기차 배터리 생산

카테크입력 :2016/05/30 09:33    수정: 2016/05/30 09:59

세계에서 가장 큰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시설인 테슬라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가 오는 7월 29일 드디어 문을 연다.

미국 더 버지, 포츈지 등 주요 매체들은 29일(현지시간) 테슬라 기가팩토리 준공 기념식 날짜 확정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준공 기념식에 일부 고객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오는 2020년까지 기가팩토리를 통해 연간 35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는 2017년 말 출시 예정인 모델 3에는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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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테슬라 기가팩토리 조감도 (사진=테슬라)

현재까지 기가팩토리 외관은 테슬라 공식 웹사이트와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모터트렌드’에 의해 소개됐지만, 자세한 공장 내부는 보안상 소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준공 기념식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및 차체 생산에 대한 구체 로드맵을 그려나갈 전망이다.

JB 스트라우벨 테슬라 CTO는 지난 27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연설에서 “한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지역에서 '모델 3'를 제 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가팩토리 가동 등을 통해 '모델 3' 대량 생산을 진행해나간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