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oT 관련 스타트업 인수

구조조정 별개로 IoT 사업 집중 위해 투자 강화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05/27 08:16

기업 구조 재편과 인력 감축을 진행중인 인텔이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덕 데이비스 인텔 IoT 그룹 수석 부사장은 26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IoT와 자율주행차량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컴퓨터비전에 특화된 스타트업 잇시즈(Itseez)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잇시즈를 통해 회사가 IoT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웬델 브룩스 인텔캐피털 사장도 회사 블로그를 통해 IoT 사업에 대한 회사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웬델 브룩스 사장은 인텔캐피털 역시 사업 조정 대상이지만 그간 구축해온 벤처캐피털 포트폴리오를 팔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인텔캐피털은 기업 내에서 스타트업 등에 투자를 단행하는 VC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다.

관련기사

그는 몇몇 동료 직원의 직무가 바뀌고 떠나보낼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루미아타, 프로글로브 등 IoT 사업과 관련해 회사가 새롭게 투자한 내용을 소개했다.

앞서 지난달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가 인력감축을 발표하면서 회사 방향을 데이터센터와 IoT에 집중할 것이란 계획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