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 스마트워치 '원조 파워' 과시

웨어러블 신제품 한꺼번에 3종 공개

포토뉴스입력 :2016/05/25 11:26    수정: 2016/05/25 11:32

  • 페블이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페블코어’, 이전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페블2’와 ‘페블타임2’를 공개했다. (사진=페블)
  • 페블이 새롭게 공개한 웨어러블 ‘페블코어’ (사진=씨넷)
  • ‘페블코어’는 GPS 사용이 가능한 음악 플레이어이자, 피트니스 추적기다. (사진=씨넷)
  • ‘페블코어’는 피트니스 추적기 외에도 스마트버튼, 스마트키 등으로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씨넷)
  • 페블2, 페블타임2 (사진=씨넷)
  • 페블이 이번에 공개한 웨어러블 신제품 (사진=씨넷)

스마트워치 원조격인 페블이 웨어러블 신제품 3종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미국 지디넷은 24일(현지 시각) 페블이 공개한 페블코어, 페블타임2, 페블2을 제품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했다.

■ 페블코어

페블코어는 스마트워치가 아닌 페블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다. 쉽게 말하면, GPS 사용이 가능한 음악 플레이어이자, 피트니스 추적기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도 시계 형태가 아닌 작은 클립 형태로 기기 안에는 3G 통신 서비스를 위한 마이크로심 카드가 들어 있다.

이 제품은 GPS를 통해 운동량 추적을 할 수도, 스포티파이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또, 긴급 상황 발생 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음성 메모 기능, 4GB 내부 저장공간도 갖췄다. 런키퍼, 스트라바, 구글 핏 등 다양한 운동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앱을 지원할 예정이다.

페블코어는 운동을 즐기지 사람들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해 전등을 키고 꺼는 스마트 버튼으로, 자동차 키, 애완동물 위치 추적기 등으로 확장해서 사용이 가능한 작은 안드로이드 컴퓨터다. 이 제품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69달러부터 시작된다.

■ 페블타임2, 페블2

페블타임2에는 새롭게 심박측정 센서와 마이크가 추가되었다. 또, 전작 페블타임보다 배터리 성능이 50% 이상 향상돼 한번 충전하면 10일 정도 사용할 수 있고 e-페이퍼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53% 향상되었다.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비슷하나 금속 몸체을 채택하고 시계 베젤을 줄인 모습이 눈에 띈다. 가격 199달러로 올 11월 출시 예정이다.

페블2도 심박측정 센서, 마이크가 추가됐고 전작에 비해 흑백 디스플레이가 향상됐다. 한번 충전하면 일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129달러, 올 9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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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던 회사다. 2013년 소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돌풍을 일으켜, 2014년 페블 스마트워치의 판매량은 백 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웨어러블 시장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3월 경영난으로 인력을 25%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페블은 이번 신제품 공개와 동시에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시작했다. 지금 킥스타터 캠페인(▶바로가기)에 참여하면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