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첫 액션캠 'TG-트래커' 공개

4K 동영상 촬영 지원…GPS·고도·가속도·온도 등 데이터 기록

홈&모바일입력 :2016/05/25 11:02

정현정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4K 동영상 촬영 및 아웃도어 활동 데이터 기록이 가능한 첫 액션 카메라 '스타일러스 TG-트래커(이하 TG-트래커)'를 25일 공개했다.

TG 시리즈는 올림푸스의 아웃도어 카메라 브랜드다. 익스트림 스포츠 애호가 또는 탐험가들을 위해 출시된 차세대 액션 카메라 TG-트래커는 방수, 방한, 방진, 내충격성은 물론 초당 30프레임의 4K 동영상 촬영 기능과 아웃도어 활동 데이터 기록 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TG-트래커는 GPS와 전자식 나침반, 압력센서, 가속도센서, 온도계로 구성된 고유의 필드 센서 시스템을 통해 동영상 촬영과 동시에 위치, 고도, 수심 정보 등을 기록한다. 올림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OI.Track(Olympus Image Track)을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설치하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확인할 때 촬영 당시의 이동 경로, 속도, 고도, 수온 등을 지도나 그래프로 함께 볼 수 있다. 기록 전용 모드를 활용하면 동영상 촬영 없이 아웃도어 활동 정보만 기록할 수도 있다.

여기에 F2.0의 밝은 렌즈와 4K 동영상 촬영 기능, 트루픽 VII(TruePic VII)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최상의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대각선 204°, 35mm 환산 13.9mm의 초광각 렌즈는 넓은 화각으로 아웃도어 현장을 더욱 생동감 있게 담아낼 수 있어, 카메라를 든 촬영자의 시점에서 실제로 현장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POV(Point Of View) 촬영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올림푸스의 첫 액션 카메라 '스타일러스 TG-트래커' (사진=올림푸스한국)

하우징 없이도 수중 30m에서도 사용 가능해 TG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방수 기능을 자랑하며, 2.1m 높이에서의 충격방지 및 영하 10℃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을 갖추고 100kgf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여기에 강력한 방진 기능까지 있어 모래 사장이 있는 바닷가 물놀이나 스키장은 물론, 암벽등반과 같이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초소형·초경량 디자인으로 다양한 앵글에서도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탑재했을 뿐 아니라 흔들림을 줄여주는 액세서리인 스테디 그립(SG-T01)이 기본 제공돼 카메라를 직접 손에 들고 촬영하는 핸드-헬드(hand-held) 촬영 시에도 흔들림 없는 동영상 및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 수중 탐지 기능이 있어 카메라가 수심 50cm 이상 들어가면 화이트 밸런스를 비롯한 카메라 설정이 수중 촬영에 적합하도록 자동 변경된다. 배터리 성능도 동급 카메라 중 최상급으로 90분 동안 4K 동영상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배낭이나 벨트에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트래킹 홀더(CSCH-125, 별매)를 이용하면 촬영 편의성이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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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트래커는 6월 말 출시예정으로 바디 색상은 그린과 블랙 2종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올림푸스 최초로 선보이는 액션 카메라 TG-트래커는 뛰어난 방수, 방한, 방진 기능에 더해 촬영 당시의 이동 경로, 속도, 고도 등을 함께 기록할 수 있어 더욱 생동감 있는 영상을 남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역동적인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카메라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최고의 아웃도어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