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상사그룹 3개 계열사, 이란 시장 공략 강화

'테헤란 한국우수상품전' 참가...동양철관 지사 설립 예정

카테크입력 :2016/05/25 10:11

정기수 기자

갑을상사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이란 시장 공략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갑을상사그룹은 갑을오토텍, 동양철관, 갑을메탈 등 3개 계열사가 25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열리는 '2016 테헤란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23일 국내 참가업체 81개사 대표로 참석한 한흥수 동양철관 사장은 개회식 테이프 커팅 행사와 한국-이란 VIP 컨퍼런스에 참석, 소레나 사타리 이란 과학기술부통령과 김승호 주이란 한국대사 등 주요 인사들과 이란 비즈니스에 관한 전반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16 테헤란 한국우수상품전' 동양철관 부스에 방문한 이란 사업가가 동양철관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갑을상사그룹)

이란은 100만대 이상 완성차를 생산하는 중동 1위 완성차 제조 국가다.

갑을상사그룹 관계자는 "이란 자동차산업 관계자들이 갑을오토텍과 갑을메탈 부스에 방문, 갑을오토텍의 차량용 열교환기관련 제품과 갑을메탈의 자동차발전기, 시동기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각 부스 담당자들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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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에 방문한 관람객들 역시 플랜트배관용으로 사용되는 후육 강관 및 코팅 파이프 등에 대한 관심이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양철관은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바로 이란 지사를 개설하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란 및 중동 문화와 비즈니스 환경의 전문가로 구성된 이란 지사는 갑을상사그룹내 계열사의 중동 진출을 진두지휘하며 당분간 이란 비즈니스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