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삼성 배터리 꽂아 쓰는 ‘팝’

배터리 내장 스마트폰, 교환식으로 바꿔주는 액세서리

홈&모바일입력 :2016/05/23 07:46    수정: 2016/05/23 08:02

배터리가 내장된 스마트폰을 배터리 교환식으로 바꿔주는 아이디어 액세서리가 등장했다.

아이폰을 비롯해 최근에 출시되는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일반 사용자가 배터리를 바꿔 넣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따라서 외출 중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보조 배터리팩에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사용할수록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지만 사용자가 쉽게 교환할 수도 없다.

이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배터리를 교환식으로 바꿔주는 '팝'이라는 액세서리가 개발되고 있다. 회사는 현재 클라우드 펀딩 서비스 인디고고에서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팝은 스마트폰 뒷면 하단에 부착해 충전용 케이블을 아이폰의 라이트닝 포트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마이크로 USB 포트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팝의 배터리에서 스마트폰에 전원이 공급되기 때문에 배터리 부족 걱정을 덜 수 있다.

팝의 내장 배터리는 1800mAh 용량의 삼성전자 S2 제품이다. 팝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상태에서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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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가능한 스마트폰은 아이폰 5, 5s, 6, 6s, 6s플러스다. 안드로이드폰은 마이크로 USB 포트가 상단이나 하단 중앙에 설치돼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인디고고 목표 금액은 2만 달러며, 현재 약 4천 달러가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