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美 TV서 첫 방영

인터넷입력 :2016/05/19 07:32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넷플릭스가 아닌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라 화제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온라인 스트리밍이 아닌 다른 방법이나 플랫폼을 통해 방영된 적은 없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미국 스페인어 TV 방송인 유니비전 커뮤니케이션즈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방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방영될 넷플릭스 시리즈는 '나르코스'로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과 마약 단속국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가 선택된 이유는 주요 언어가 스페인어이기 때문이다.

유니비전 커뮤니케이션즈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인 제시카 로드리게스는 "넷플릭스가 스페인어권이 성장하는 시장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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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비전 커뮤니케이션즈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제시카 로드리게스(사진=씨넷)

또한 이 방송사는 넷플릭스와 협력해 넷플릭스의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 '엘 차포'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도 '나르코스와 마찬가지로 마약상에 대한 이야기이며, 2017년에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는 것을 목표로 제작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