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가치, 마케터의 관심에 비례"

[MSC2016]아이지에이웍스 이광우 팀장

인터넷입력 :2016/05/12 17:12

황치규 기자

"왜 분석을 해야 하나요?"

아이지에이웍스의 이광우 팀장은 12일 지디넷코리아가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개최한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MSC)2016 오후 세션 발표를 이 질문을 참가자들에게 던지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팀장은 "지표를 만들고,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고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분석을 하는 것"이라며 "분석이 정교해야 올바른 지표를 얻을 수 있고, 올바른 지표를 얻어야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으며, 합리적인 결론을 내려야 최선의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IGAWorks 이광우 팀장

최선의 대응은 서비스를 성공으로 이끌고, 결국 분석은 최선의 대응을 하기 위한 것이란게 그의 설명이다.

분석을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지표를 디자인해야 한다.

이광우 팀장은 "정확하게 평가하고 판단할 수 있는 지표 구성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표를 디자인하면 사용자 세분화를 위해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이렇게 해야 지표를 바탕으로 이용자 그룹을 분류할 수 있다.

이광우 팀장은 "데이터의 가치는 마케터의 관심과 비례한다"면서 사용자 분석에서 마케터가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현재 디지털 광고와 관련해 애드브릭스(앱 분석, 트래킹), 애드팝콘(애드네트워크, 수익화), 트레이딩웍스(모바일 DSP, 오디언스 타게팅), TF2(Tradingworks For Facebook: 페이스북 오디언스타게팅 광고), 라이브 오퍼레이션(앱 운영, 타게팅 기반 푸시메시지 발송 & 팝업공지 노출 기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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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사용자 분석을 위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그러나 관리 및 업데이트에 따른 부담을 감안하면 대형 업체가 아니고서는 자체로 구축하는 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광우 팀장은 "자체로 구축하더라도 외부 업체 솔루션을 함께 사용하는 회사들이 많다"고 전했다.

외부 업체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는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이 요구된다. 이광우 팀장은 "광고 성과 측정, 이용자 분석, 액션 기능과의 연계 등 각 솔루션별 주요 기능과 장단점 비교가 필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