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日최대 IT 전시회서 APT-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선봬

인터넷입력 :2016/05/11 17:27

손경호 기자

소프트캠프가 일본 최대 IT 전시회에 참석해 지능형 위협(APT) 및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을 선보인다.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재팬 IT 위크 2016'에 참석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한 보안제품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5회째를 맞은 재팬 IT 위크는 매년 상, 하반기에 열리는 일본 내 대표적인 IT 산업 전시회로 새로운 IT 기술에 대한 최신 응용기술과 관련 제품들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는 사물인터넷(IoT)과 정보보안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솔루션, 빅데이터 관리, 데이터센터, 스마트폰과 모바일, 웹과 디지털 마케팅,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임베디드 개발기술, 통판 솔루션, 모바일 및 주변기기 등 총 12개 전시회로 구성되며, 1천600개사가 참가하고 8만5천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소프트캠프는 2014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해 문서보안에 특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이 회사는 전시회에서 문서 DRM과 영역 DRM 등 내부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을 비롯해 APT 공격과 랜섬웨어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외부유입파일관리 시스템을 소개하는데 주력한다.

최근 일본에서도 특정 대상을 노린 APT 공격과 랜섬웨어로 인한 데이터 유출, 업무방해사고가 늘어나면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보안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외부유입파일관리 시스템인 '실덱스(SHIELDEX)'는 백신이나 행위기반 분석 등 기존 방식과 달리 외부에서 유입되는 파일에 포함된 악성코드의 공격 방어에 초점을 맞췄다. 악성코드가 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첨부된 파일에 의해 감염되는 것을 착안해 유입된 파일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이미 한국에서는 금융권과 공공기관에 도입됐다.

이 제품은 인터넷, 이메일, USB, 망 간 자료 전송 등 다양한 외부 경로를 통해 유입되는 모든 외부파일의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격리/ 방역/감시/ 추적/ 차단 기능으로 악성코드를 포함한 외부유입파일이 시스템 중요영역으로 접근할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해 준다.

사용자는 실덱스를 통해 외부에서 들어온 파일의 악성여부를 격리된 가상공간을 통해 미리 살펴보고 방역할 수 있다. 또한 내부 반입 시 파일에 태그를 붙여 외부파일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파일의 이동과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만약 주요 시스템을 파괴하려는 이상행위가 탐지되면 실행을 통제하여 내부 시스템 중요영역에 해당 파일이 아예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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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 이재필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APT와 랜섬웨어 대응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고, 일본 시장에서도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10년 이상 쌓아온 신뢰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일본 시장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층을 확대해 일본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에 지사를 두고 ALSI 및 치에루 등과 전략적인 제휴 및 협력 관계를 통해 일본 문서보안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