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식재료 배달 서비스 뛰어든다

인터넷입력 :2016/05/11 10:06

미국에서는 최근 레시피에 담겨져 있는 식재료를 배달해 주는 것이 유행이다. 배송된 식재료를 갖고 셰프가 요리한 것처럼 따라할 수 있고, 무엇보다 집밥처럼 해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서비스에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존도 이러한 식재료 배달 서비스에 뛰어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아마존이 식재료 배달 서비스 업체인 블루에에이프런(Blue Apron)과 같은 사업을 타이슨 푸드와 협력해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이슨 푸드의 도널드 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발표 현장에서 아마존과 함께 가을께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키트(Kit)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사진=씨넷)

아마존은 이미 레스토랑의 음식이나 신선제품을 배달해주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아마존은 타이슨 푸드와 이를 활용해 식재료를 배달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관계자는 이에 대한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스미스 CEO는 "이 서비스 이름이 테이스트 메이커스(Taste Makers)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들어가는 고기의 정보도 레시피 안에 자세히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