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오버워치, 블리자드팬 관심 폭발...PC방 3위 기록

오버워치 테스트 기간 PC방 최대 점유율 7.69% 기록

게임입력 :2016/05/11 09:25

정식 서비스를 앞둔 일인칭슈팅(FPS) 게임 오버워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게임은 공개테스트 기간 PC방 점유율 7%를 뛰어넘는 등 정식 서비스 전부터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반응은 오버워치의 서비스를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가 많다는 방증으로도 보여 정식 서비스 이후의 성과에도 주목되고 있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의 신작 FPS 오버워치가 공개테스트 기간 PC방 순위 3위, 점유율 약 7%를 돌파했다.

게임트릭스의 PC방 순위 데이터를 보면 오버워치는 테스트 시작 첫날인 지난 5일 전체 게임 순위 4위(점유율 4.88%)에 이어 지난 9일 3위(점유율 7.69%)를 기록했다. 슈팅 게임 장르 순위로 보면 오버워치는 같은 기간 점유율 3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0일에도 전날과 비슷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오버워치의 공개 테스트 기간 PC방 순위.

순위 지표로만 보면 오버워치는 흥행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간이 한정된 공개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작으로 꼽히는 서든어택(지난 9일 2위, 점유율 16%)과 비교해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

무엇보다 블리자드 측이 별다른 마케팅 없이 오버워치의 공개테스트를 시작했지만 PC방 순위와 점유율이 기대 이상이었던 만큼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된 이후 이용자의 유입은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는 팀 기반의 전략성을 강조했고, 개성 넘치는 영웅을 대거 배치하면서 기존 인기 슈팅 게임과는 다른 차별화를 내세운 작품이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선 21명의 영웅, 4개의 모드와 12개의 전장, 경쟁전, 사용자 지정 게임, 전리품 상자, 주간 난투 등의 콘텐츠를 제공했다. 또 이용자간 대전, 인공 지능 대전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통해 게임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
오버워치 플레이 장면.

오버워치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워크래프트3,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이어 등장한 새로운 지적재산권(IP) 기반 신작이다. 블리자드가 처음 도전하는 FPS 장르란 점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블리자드 측은 오는 24일 오버워치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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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오버워치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오는 24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진행하는 론칭 행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버워치는 정식 출시 전 사전 구매를 할 수 있다. 해당 게임의 사전 구매는 배틀넷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