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인컴퍼니, KB금융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젝트에 선정

인터넷입력 :2016/05/03 16:28

손경호 기자

모바일앱 보안회사인 락인컴퍼니가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스타터스밸리' 기업에 선정됐다.

락인컴퍼니(대표 최명규)는 공공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의 투자 유치에 이어 KB금융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금융, 기업용 모바일앱 보안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KB스타터스밸리 기업 선정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와 모바일 간편 결제 등 핀테크 시장의 확산과 함께 모바일앱에 대한 해킹과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앱에 대한 모든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앞으로 락인컴퍼니는 KB 계열사 제휴 파트너사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가장 먼저 최근 KB국민은행이 추진 중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모바일앱 보안 솔루션을 적용시킬 예정이다.

락인컴퍼니는 지난해 모바일앱 보안 솔루션인 '리앱(LOCKIN APP PROTECTOR, LIAPP)'을 출시했다. 이 보안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대상 모바일앱 소스코드 전체를 암호화해 위변조나 리버스엔지니어링 등 공격에 대응한다.

리앱은 보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출시 직후 금융, 통신 등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에 공급처를 확보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모두 보호하며, 모바일 보안 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해킹으로 인한 문제 발생 시 최대 1억 원까지 손해배상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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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자유치, KB스타터스밸리 기업 선정으로 락인컴퍼니는 주로 모바일게임이나 앱 개발사들에게 제공해 왔던 리앱을 금융권 및 기업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만드는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는 "KB 스타터스밸리 선정은 모든 것이 모바일로 가능해진 모바일 시대를 맞아 모두가 안전한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공통 핵심가치가 맞닿아 있기에 가능했다"며 "KB금융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핀테크 시대를 이끌어갈 보안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