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육상선수와 함께 뛰는 달리기 로봇 개발

컴퓨팅입력 :2016/05/01 17:51

송주영 기자

스포츠웨어 업체 푸마가 달리기 로봇을 선보였다. 육상선수와 함께 달리며 기록을 단축하도록 함께 달리는 보조주자 역할을 하는 로봇이다.

1일(현지시간) 매셔블에 따르면 푸마는 달리기 로봇을 만들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에게 제공했다. 푸마는 우사인 볼트가 로봇과 육상 연습을 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푸마는 이 로봇을 후원하는 선수들에 한해 제공할 계획이다.

푸마가 개발한 달리기 로봇 '비트봇'(자료=푸마 유투브 동영상 캡처)

푸마의 달리기 로봇 이름은 비트봇(BeatBot)이다. 비트봇은 가속도계, 적외선 센서를 장착하고 라인을 따라 트랙을 돌도록 구현됐다. 아두이노 마이크로콘트롤러, 전면카메라도 탑재했다.

비트봇은 바퀴의 회전 수로 속도와 거리를 계산해낸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계산할 수 있어 장거리 선수들이 페이스를 조절하거나 단거리 선수들이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 로봇은 아이폰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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