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화웨이 '아너5C'에 지문인식모듈 공급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겨냥 BTP 사업 확대 본격화

홈&모바일입력 :2016/04/29 10:50

정현정 기자

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업체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28일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아너(Honor) 5C'에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BTP, Biometric TrackPad)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화웨이의 최대 히트 라인업인 아너 시리즈 중 보급형으로 출시된 5C는 출시가가 899~999위안(한화 16만원~18만원)으로 먼저 출시한 샤오미 홍미3, 메이쥬 M3 등과 시장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지문인식 모듈은 아너7, 화웨이 P9, 메이트S, 어센드G8 등 BTP를 채택한 화웨이의 다양한 인기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후면에 위치해 동일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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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28일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아너5C' (사진=크루셜텍)

크루셜텍은 지난해 출시한 어센드G8에 이어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에 BTP가 탑재된 만큼 지속적으로 중저가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가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에 지문인식을 채택하기 시작하면 시장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채택율이 상승하고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들의 BTP 탑재 신규 모델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