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사용량·요금 실시간 조회

방송/통신입력 :2016/04/28 12:00

알뜰폰 가입자들도 모바일을 통해 사용량과 요금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29일부터 통화·데이터·문자 사용량 및 통신요금을 조회할 수 있는 ‘우체국알뜰폰 모바일 조회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조회서비스는 우체국알뜰폰 가입자뿐 아니라 10개 제휴업체의 전체 230만 가입자도 이용가능하다. 인터넷우체국 모바일 페이지(m.epost.kr)에 접속해 해당 조회 서비스를 선택하고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후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우체국알뜰폰 가입고객 뿐만 아니라 제휴업체(스마텔, 유니컴즈, 아이즈모바일, 큰사람, 이지모바일, 위너스텔, 에넥스텔레콤, 세종텔레콤, 인스코비, 머천드코리아) 가입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조회서비스는 고객이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면 답변을 받아볼 수 있는 ‘묻고 답하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콜센터 업무 부하가 분산돼 특정시간대 통화연결이 어려웠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어 고객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알뜰폰은 연초부터 저렴한 요금제의 인기 몰이로 올해 1분기에 19만7733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전년 동기 3만9,201건보다 404% 증가한 수치다. 통신요금은 평균 2만여원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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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벤트 상품도 출시했다. 기본료 1만7000원 청소년 전용요금제는 데이터를 최대 4GB까지 사용할 수 있고 갤럭시 S6 엣지플러스를 할부원금 61만원에 판매해 데이터 700MB 제공 요금제와 결합하면 월 3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조회 서비스 오픈으로 알뜰폰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