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벤처연합모델 파워 보여주겠다"

인터넷입력 :2016/04/25 14:35    수정: 2016/04/25 16:17

황치규 기자

종합 모바일 서비스 벤처 연합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 www.yellomobile.com)은 지난해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들에 대응하느라 애를 먹었다. 수익성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70개가 넘는 산하 업체들이 연결되는데 따른 혼란으로 옐로모바일이 추구하는 '벤처연합'이란 비즈니스 모델 자체에 의문이 쏟아졌다.

이에 옐로모바일은 올해를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옐로모바일2.0이라는 슬로건도 들고 나왔다. 옐로모바일은 2.0을 통해 체계적인 자회사 실적 관리와 책임 경영철학을 확산시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옐로모바일은 최근 2.0 시대로 전환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사업방향 및 전략을 수립하는 미래전략팀과 자회사 및 손자회사 경영 활동을 관리하는 경영혁신실을 신설했다.

신설된 미래전략팀은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 출신인 김경헌 이사가 총괄한다. 경영혁신실장으로는 최현민 이사가 선임됐다. 최현민 이사는 HP 컨설턴트와 PAL파트너스(현 LK투자파트너스) 전무를 역임한 바 있다.

옐로모바일은 26일 선릉 디캠프에서 산하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3회 옐로프러너스 데이’도 연다.

이상혁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직접 지난 3년간 모바일 시장 선점을 위해 달려온 1.0시대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2.0 시대 진입을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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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대표는 “벤처연합의 시너지를 더 강화하고 자율경영 존중과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새로운 옐로모바일 2.0 시대로 진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모바일 패러다임을 이끌 아시아 최고의 혁신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옐로모바일은 2015년 4분기 전년대비 106% 성장한 매출 1,018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약 3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