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에 '뉴 K3 터보·니로' 첫 공개

베이징모터쇼 참가...차량 14대 및 다양한 전시물 공개

카테크입력 :2016/04/25 11:09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는 25일 개막한 2016 베이징 국제모터쇼에서 '뉴 K3 터보'와 친환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를 중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뉴 K3 터보는 중국 전략 준중형 세단이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보다 조금 크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더했고 후면부는 리어램프 그래픽을 슬림화하고 수평적 이미지의 리어범퍼를 적용했다.

상위급 차량에 탑재되는 스마트 트렁크,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DMS)과 SOS, 원격 시동, 원격 공조제어 등이 가능한 스마트 UVO 시스템을 적용했고 기존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애플 단말기까지 확대 지원 적용한 '바이두 카라이프'도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카파 1.4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DMS)을 기본 적용했다.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한 '뉴 K3 터보'(사진=기아차)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 김견 총경리(부사장)는 "이번에 선보이는 K3 터보 모델은 젊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고객 편의를 위한 최첨단 신사양을 대폭 적용해 고객들의 기대를 만족 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인 기아차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도 선보였다. 기아차는 니로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전용 차량이라는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 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니로에는 최대 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의 하이브리드 전용 1.6카파 GDI 엔진과 최대출력 43.5 마력(32kw 환산 시), 최대토크 17.3kg·m의 모터가 적용돼 시스템 최대 출력 141마력을 발휘한다.

이밖에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천232㎡(약 374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뉴 K3 터보, 니로를 비롯해 ▲K시리즈, KX3 터보, K9 등 양산차 ▲K5 하이브리드, KX5 X-Car 등 총 14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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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CES 전시물 체험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영상 체험을 통해 관련 선행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뉴 K3 터보 모델에 적용된 카파 1.4 터보 GDI 엔진을 비롯한 다양한 엔진 및 7속 DCT 변속기도 전시한다.

둥펑위에다기아 김견 총경리는 이날 기아차의 자율주행 기반 브랜드의 비전을 발표하면서 "고객 모두가 재미있고 효율적인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Drive WISE'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지능형 안전 기술을 개발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고객 운전 지원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한 '니로'(사진=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