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 세계 단 100대 '뉴 7시리즈 한정판 에디션' 선봬

창립 100주년 기념 모델...750Li, 740Le, M760Li 등 5개 트림 구성

카테크입력 :2016/04/24 11:20

정기수 기자

BMW 그룹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기술 역량을 집약한 '100주년 기념 뉴 7시리즈 한정판'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 모델은 전 세계 단 100대만 한정 생산된다.

이 한정판 모델은 ▲인디비주얼 740Le i퍼포먼스 THE NEXT 100 YEARS ▲인디비주얼 740Le xDrive i퍼포먼스 THE NEXT 100 YEARS ▲인디비주얼 750Li THE NEXT 100 YEARS ▲인디비주얼 750Li xDrive THE NEXT 100 YEARS ▲인디비주얼 M760Li xDrive V12 엑셀런스 THE NEXT 100 YEARS 등 총 5가지로 출시된다.

외관은 BMW 인디비주얼 외장 컬러인 '센테니얼 블루 메탈릭'과 수작업으로 제작된 특별한 인장에 의해 100주년 기념 모델 만의 고급스러움이 배가됐다. 또 앞·뒤 다른 규격의 타이어가 장착되는 20인치 V-스포크 BMW 인디비주얼 경합금 휠이 탑재된다.

뉴 7시리즈 한정판 에디션(사진=BMW)

이번 100주년 기념 표어인 'THE NEXT 100 YEARS' 레터링도 수작업으로 각인된 특별한 인장이 B-필러와 조수석 글로브 박스 상단, 시트 헤드레스트 등에 부착된다. 센터 콘솔 앞부분에 위치한 컵홀더 커버에는 '1 of 100'이라는 100대 한정판을 상징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실내는 시트와 B-필러를 포함한 도어 패널, 인스트루먼트 패널 상부 및 하부, 센터 콘솔, 암레스트, 도어 손잡이에는 '스모크 화이트' 컬러의 화인그레인 메리노 풀 가죽 트림이 적용된다. 바닥 커버와 매트, 안전 벨트와 BMW 인디비주얼 헤드라이너에도 스모크 화이트 컬러의 알칸타라가 적용된다. 스티어링휠 역시 BMW 인디비주얼 인테리어 스트립과 같은 색상의 가죽이 적용됐다.

750Li 모델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인디비주얼 740Le i퍼포먼스 모델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동기식 전기 모터가 326마력의 총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유럽 기준으로 평균 연비는 47.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9g/km에 불과하다.

BMW 인디비주얼 M760Li xDrive 모델 V12 엑설런스 모델은 6.6리터 12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1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7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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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7시리즈 한정판 에디션 실내(사진=BMW)

한편 100주년 기념 뉴 7시리즈 한정판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역시 100주년 기념으로 한정 생산된 몽블랑 만년필이 제공된다.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몽블랑 for BMW'는 110년 이상 필기구에서 최고의 장인 정신을 보여준 몽블랑과 BMW가 협력해 만든 만년필이다.

표면에 100주년 기념 뉴 7시리즈에 적용된 최고급 시트 표면의 디자인과 더불어, 차량의 외장 컬러인 센테니얼 블루 메탈릭이 함께 적용됐다. 펜촉에는 메리노 가죽시트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박음질이 각인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