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사전예약 40만대 육박”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이 밝혀

테슬라 보급형 모델 3의 사전계약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디어미드 오코넬 테슬라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은 14일(네덜란드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AVERE E-모빌리티 컨퍼런스에서 모델 3의 사전 예약량이 40만대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한국시각) 모델 3 공개 후 2주만에 집계된 잠정치다.

오코넬 부사장은 “모델 3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느끼고 있다”며 모델 3의 최신 사전 예약량 잠정치를 대중앞에 공개했다. 대중들의 큰 관심으로 인해 테슬라가 모델 3 생산 투자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테슬라 모델 3 (사진=테슬라)

테슬라는 지난 7일 오후(미국시각) 블로그를 통해 “모델 3 공개 이후 1주일만에 32만5천건 이상의 사전 예약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판매대금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6조1천억원에 이른다.

테슬라는 “우리는 타사와 달리 제품 홍보를 위한 별도 광고비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모델 3 공개 1주일만에 32만5천대 이상의 모델 3 사전 예약을 받은 것은 테슬라 구성원들의 열정과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를 지지하는 소비자 덕분”이라고 밝혔다.

모델 3는 한번 충전에 최대 215마일(약 346km, 미국 환경보호청 인증 수치)까지 주행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전예약이 가능한 모델 3는 최소 3만5천달러에 판매된다.

테슬라 모델 3 (사진=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