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캐릭터 사업 러시 '꿩 먹고 알 먹고'

게임 브랜드 가치 상승, 매출 추가 발생 등 시너지 기대

게임입력 :2016/04/14 11:41

일부 게임사가 게임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은 신규 매출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 상승, 게임 알리기 등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외에도 신규 캐릭터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게임사의 캐릭터 사업은 게임 서비스와 직접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이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의 상품을 구매해 소장할 수 있고, 여기에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대표 온라인 게임 ‘리니지’ IP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을 진행해 일부 성과를 냈다.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다. 2차까지 판매된 해당 피규어는 매번 품절 사태가 발생하는 등 게임 이용자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2월 25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의 2차 온라인 판매 물량이 출시 3일만에 매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1차 판매한 15만5천 개를 더하면 총 40만 개가 모두 팔렸다.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40만 개 이상의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가 판매됐다”며 “곧 3차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다. 3차 제품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1300K에서 온라인 단독 판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도 인기 모바일RPG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피규어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30일 인터넷쇼핑몰 CJ몰에서 사전 판매된 해당 피규어는 1천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됐고, 현재 매진된 상태다. 이번 세븐나이츠 피규어는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7종 세트로 구성됐으며, 게임 아이템 등이 포함된 쿠폰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세븐나이츠 피규어는 내달 다시 판매를 시작될 예정이다. 아직 수량과 상품 구성 등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넥슨의 게임 IP를 활용한 일러스트 카드가 이마트에서 판매된다.

일러스트 카드 형태의 캐릭터 상품도 있다.

지난해 12월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신세계아이앤씨와 제휴를 통해 할인마트 이마트에 자사의 게임 IP를 활용한 상품 패키지 ‘너키팩(Nexon Lucky Pack)’을 출시한 바 있다. 전국 이마트 90여 개 점포의 가전 매장 내 게임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너키팩은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2’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 인기 온라인 게임 4종의 각 게임 별 캐릭터 일러스트(10종 이상)가 그려진 카드상품이다. 이 상품을 구매하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아이템 쿠폰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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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는 애니팡 브랜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출시한 상태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캐릭터 사업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 아래 대중에게 친숙한 애니팡 캐릭터를 바탕으로 문구류와 휴대폰 케이스, 컵 등의 생활용품 등을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