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데니스 홍 토크 콘서트 참가자 모집

30일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서 개최...고객 200명 초청

현대자동차는 로봇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로봇박사 데니스 홍의 토크 콘서트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한 로봇 박사 데니스 홍(현 미국 UCLA 교수)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과천 서울대공원에 조성해 기부한 자동차 테마 놀이터 '차카차카 놀이터'의 올해 개장을 기념하고, 차카차카 놀이터의 운영 취지와 이 곳에서 운행중인 미니 쏘나타에 탑재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고객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로봇박사 데니스 홍의 토크 콘서트(사진=현대차)

차카차카 놀이터는 현대차가 독자적인 자율주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각장애가 있는 어린이도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한 미니 쏘나타를 누구나 체험할 수 있게 만든 공간으로 ▲165m의 미니 쏘나타 트랙 ▲대형 쏘나타 모형 놀이 시설 ▲동물 이야기 산책로 등을 갖췄다. 지난달 19일 올해 운영을 시작했다.

토크 콘서트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보호자 동반 필수)하며, 회당 100명씩 1, 2차수 참석자 총 200명(보호자 포함)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장난꾸러기였던 소년 데니스 홍이 로봇 박사가 되기까지의 자전적 이야기, 시각 장애인용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 도전기, 로봇과 함께 그리는 데니스 홍 박사의 미래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로봇이 진행하는 공연과 질의응답 시간 등이 마련된다. 또 모든 어린이 참가자에게는 현대차 i20WRC 자동차 모형카를 선물하며, 현장 이벤트에 당첨된 어린이에게는 데니스 홍 박사의 친필 사인과 도서를 증정한다.

이밖에 행사 장소인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는 차카차카 놀이터 홍보존 및 미니 쏘나타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고, 전문 상담인원을 배치해 참가자들에게 미니 쏘나타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