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 꼼짝마...GPS 추적되는 스마트 자전거

전동 기능도 탑재, 약 295만원

포토뉴스입력 :2016/04/11 09:37    수정: 2016/04/11 17:15

자전거 휠 내부에 소형 GPS 발신기를 내장하고 있어, 도난 시 스마트폰 앱으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자전거 ‘반무프 일렉트리필드 S’(VanMoof Electrifield S)가 출시됐다.

이 스마트 자전거는 응용앱을 이용해 자전거 자물쇠를 채우거나 풀 수도 있으며, 산악 자전거와 같은 얇은 프레임에 전기로 움직이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반무프 일렉트리필드 S의 헤드라이트 조도는 40럭스로, 자전거 전방을 밝게 비춰준다. 또 두 바퀴의 중심부도 빛나 어두운 밤길에서 안전을 높여준다. 핸들과 안장 사이의 프레임에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주행 속도가 표시된다. 또 iOS, 안드로이드 용 앱을 사용해 자전거의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자전거는 전동 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 최대 거리는 120km다.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최대 6시간이다. 전동은 16km/h, 20km/h, 23km/h, 25km/h 4단계로 전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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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의 소재는 강도와 내식성이 뛰어난 6061 알루미늄 합금이 사용됐다. 표면은 양극 산화 가공이 돼 있다. 전동 어시스트 기능용 배터리를 포함한 총 무게는 18.5kg이다. 타이어는 28인치로, 신장 170cm 이상의 사람에게 적합하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화이트 3색이다.

가격은 2248유로(약 295만원)다. 배송 가능 지역은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프랑스, 영국, 미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