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덕 LGD 사장 "디스플레이(DOT) 세상 온다"

중국 'CITE 2016'서 OLED 중심 DOT 세상 강조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04/07 11:50

“인공지능과 IoT를 근간으로 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디스플레이가 사물과 사람의 소통창구로서 생활의 모든 것이 되는 DOT(Display Of Things)의 세계가 될 것이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은 8일 제4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ITE) 2016 내부 행사인 CITE 포럼에 ‘미래 디스플레이, OLED 시대 도래’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DOT는 사물인터넷(IoT)을 비유해 어디에나 디스플레이가 존재한다는 표현이다.

여상덕 사장은 “DOT 세상에서의 디스플레이는 언제 어디에서나(Everywhere), 형태의 제약 없이(Any Form) 활용되어 제품 영역간의 경계를 허물 수 있어야(Borderless)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색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자유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OLED야말로 이러한 DOT의 시대에 최적의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지막으로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며, 2020년도에 2억4천명의 중산층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이 세계 제일의 OLED TV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OLED가 주력이 되는 DOT 시대의 중심 축이 되어 가장 큰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0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제4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ITE) 2016’에 참가해 미래형 OLED의 우수성, 아트슬림, M+ 등 차별화 기술력을 선보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CITE 2016’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1천625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12만명의 방문객이 참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중국 고객들에게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OLED의 장점과 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있는 LCD의 독보적인 차별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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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명암, 색정확도,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현존 최강 화질로 평가 받고 있는 55, 65인치 및 초대형 77인치 UHD OLED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해 미래 디스플레이로서 OLED의 가능성을 강조한다. 특히 이들 제품에는 HDR 기술이 적용돼 자발광 디스플레이로서 블랙(Black)을 완벽히 구현하는 OLED의 특성을 극대화해 자연에 더욱 가까운 화질을 표현한다는 평가다.

LCD 분야에서는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35% 낮추거나 동일전력으로 50% 높은 휘도를 구현할 수 있는 M+ 기술과 HDR 기술을 적용한 65인치 TV용 패널, 터치 내장형 기술인 AIT가 확대 적용된 11.6인치 노트북용 패널부터 23인치 모니터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7년 연속 LCD 1위 기업의 위용을 자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