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한 조립식 천체 망원경

달 분화구 관측 가능, 약 16만원

과학입력 :2016/04/07 09:26    수정: 2016/04/07 09:26

스마트폰으로 달 관측까지 가능한 조립식 천체 망원경이 등장했다.

엘레컴은 조립식 스마트폰 천체 망원경 ‘EDG-TLS001’을 출시했다. 이 천체 망원경은 관측된 영상을 그대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SNS 등에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다.

보통 천체 사진을 찍으려면 이에 맞는 디지털 카메라와 촬영 환경이 필요하지만, 엘레컴의 천체 망원경은 일반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천체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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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는 스마트폰은 4~6인치 크기의 단말기다. 렌즈 성능은 광학 35배로, 스마트폰의 줌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140배까지 확대 가능하다. 달의 분화구 정도는 관측할 수 있다. 또 본체는 판지 조립식으로 유리 렌즈와 종이로 돼 있다. 가위 등 간단한 도구로 쉽게 만들 수 있다.

가격은 세금 포함해 1만5천250엔(한화 약 16만원)이다. 이는 삼각대가 포함되지 않은 본체 가격이다. 조립 후 무게는 220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