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야심작 '콘', 구글-애플 마켓 상위권 안착

매출 순위 구글 6위, 애플 3위에 이름 올려

게임입력 :2016/04/03 09:45

넷마블게임즈의 새 모바일RPG ‘콘(KON)’이 구글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콘은 넷마블게임즈의 인기 RPG 레이븐, 이데아, 세번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의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꼽힌 작품이다. 단기 성과로만 보면 콘은 형만한 아우로 불릴만하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서비스하고 넷마블블루(대표 문성빈)에서 개발한 모바일RPG 콘이 단기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는데 성공했다.

콘은 모바일RPG 장르의 큰 틀에 두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액션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꾸민 맵(아지트)에서 PvP를 즐길 수 있는 침략전 시스템을 담아냈다.

구글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순위 등을 보면 콘은 기존 인기 모바일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성공했다.

4월 2일 오전 9시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콘은 이날 오전 기준 구글 스토어 매출은 6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3위였다. 무료 게임 인기 순위는 구글과 애플에서 동시 1위를 달성했다. 콘이 지난달 30일 정식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 한 셈.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 1조 달성에 성공한 넷마블게임즈가 올해에도 콘을 시작으로 깜작 놀랄만한 소식을 전해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7일 모바일야구게임 이사만루7KBO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모두의마블디즈니로 알려졌던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 리니지 시리즈 IP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신작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을 차례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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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측은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의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한 상태.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는 상반기 출시되는 넷마블게임즈의 올해 첫 글로벌 대작이다. 이 게임의 정식 출시일 등에 대한 추가 소식은 이르면 이달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콘이 정식 서비스 이후 단기간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이 게임이 장기간 모바일RPG 인기 계보에 이름을 올릴지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넷마블은 올해 콘을 시작으로 이사만루2KBO,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신작의 흥행 결과에 따라 IPO 등도 순조로울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