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콘' RPG 마니아 잡아...IOS 매출 2위

모바일RPG 콘, 서비스 초반 이용자 사로잡아

게임입력 :2016/03/31 11:24

넷마블게임즈가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모바일RPG ‘콘(KON)’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왕좌자리를 지켜온 넷마블게임즈가 콘의 흥행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성공신화를 써내려 갈지 주목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RPG, 캐주얼, 슈팅 등 모든 장르에서 고른 성과를 보여준 대표적인 게임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 신작을 성공시키며 매출 1조 클럽가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RPG 콘(KON)을 내놨다.

넷마블게임즈 기대작 콘.

콘은 넷마블게임즈의 대표 모바일RPG 레이븐, 이데아,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의 인기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이는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다.

최근 모바일 게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신작 콘이 넷마블게임즈의 성장을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우뚝설지에 시장의 관심은 쏠려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콘을 구글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동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아직 출시 초반인 만큼 자세한 성과를 얘기하기는 이르지만, 분위기는 좋다. 이용자들의 반응을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RPG 콘, 첫날 반응 보니...애플 게임 매출 2위

지난 3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콘은 사전 예약 기간 100만 명이 몰리면서 화제가 된 작품이다.

특히 넷마블게임즈는 대세 배우 유아인을 콘의 홍보모델로 발탁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단기간 인기 및 매출 순위는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넷마블게임즈의 계열사 넷마블블루가 개발한 콘은 서비스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1위, 최고 매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의 경우 게임 론칭 이후 2~3일뒤 순위가 반영된다는 점에서 주말 이후의 상황을 지켜봐야한다.

콘의 평가 점수를 애플은 5점 만점에 4점, 구글은 5점 만점에 4.6점으로 확인됐다.

콘 서비스 첫날 이용자의 반응을 모아보면 대부분 게임성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트워크 안정성에 대한 지적은 나왔지만, 그래픽과 액션성에 호평을 아끼지 않은 이용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글 아이디 정**는 “기다리고 기다린 콘이 나왔다. 오래 기다렸다. 테스트 할 때 액션 타격감이 좋아 다른 게임에는 손도 가지 않았다. 완전히 재미있게 하고 있다”는 리뷰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아이디 구글 아이디 박**는 “진짜 이런 게임 안하는데 너무 재미있다”는 글을 올렸고, 강**는 “캐릭터 스킬 모션이 PC게임을 하는 것 같아 좋다. 기대했던 것 보다 재미있다”고 했다.

■듀얼 액션 담은 콘, 모바일RPG 새 역사 쓰나

콘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에 핵앤슬래스의 맛을 극대화한 광역 스킬 등을 폭넓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자신이 선택한 메인 영웅과 소환할 수 있는 파트너 영웅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 콘텐츠다. 콘이 듀얼 액션RPG로 불리는 이유기도 하다.

콘 메인 화면.

게임 기본 UI는 보기 쉽게 배치했다. 메인 영웅과 파트너 영웅, 일반 스테이지, 스킬, 아이템, 퀘스트 미션, 도감, 길드 카테고리 등을 기본 화면에 빼냈다.

파트너는 메인 영웅을 제외한 3종의 영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 선택한 파트너 영웅을 다른 영웅으로 교체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각 파트너 영웅은 공격 및 지원 스킬로 메인 영웅의 전투를 돕는다.

콘은 메인 영웅와 파트너 영웅을 소환해 전투를 벌이는 듀얼 액션RPG다.

콘의 그래픽과 액션성은 기존 모바일RPG와 비교해 수준이 높다. 보는 맛과 조작의 맛을 동시에 강조했다. 스킬 효과는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압도할 정도로 화려하게 구성했다.

반복 사냥의 편의성도 강조했다. 별3개로 완료한 스테이지의 경우 파트너 영웅이 자동으로 소환된다. 이는 빠른 전투를 도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아이템 파밍의 재미가 반감되는 것을 막기 위한 편의성이었다.

콘 전투 플레이 장면.

게임이야기는 스토리 카테고리에서 별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이용자의 감성 자극이다. 이를 통해 게임의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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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수집과 강화, 세트 아이템 구성 등은 기존 RPG와 크게 다른 부분은 없다. 다만 같은 이름의 아이템이라도 옵션이 달라, 아이템 수집의 욕구를 더욱 자극한다. 예를들어 무기인 검의 경우 화상 지속 효과, 치명타 증가 등 다른 옵션이 적용된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콘의 애플 앱스토어 순위를 보면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보여진다. 애플 순위를 보면 구글 스토어 성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까지 이용자 반응의 반응이 좋은 만큼 콘이 기존 인기 모바일RPG와 어깨를 나란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