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국내 월간 사용자 600만명 돌파

인터넷입력 :2016/03/31 10:10

인스타그램의 국내 월간 활동사용자 수(MAU)가 600만 명을 넘었다.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은 국내에서 한 달에 최소 1회 이상 서비스를 사용한 월간 사용자 수를 공개하며, 이는 2012년 국내 서비스 도입 이후 처음이라고 31일 밝혔다.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인스타그램은 현재 전 세계 4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3억 명에서 4억 명에 이르기까지 9개월 밖에 걸리지 않아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코리아가 지난해 조사전문기관TNS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인스타그래머들의 55%가 사진을 직접 포스팅하고 있으며, 64%가 ‘좋아요’를 통해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용자 중 73%는 인스타그램을 “관심사로 묶이는 곳”이라 인식해 자신을 표현하는 채널로 활용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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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회사 측은 인스타그램은 75%가 넘는 사용자들이 미국 외의 국가에서 사용한다고 말했다. 국내 유명 인사들 또한 총 1억 5천만 명이 넘는 전 세계 팔로워들과 소통하며 그 영향력을 세계로 넓히고 있다. 2015년 한 해 댓글을 포함해 인스타그램 콘텐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음악 장르는 ‘케이팝’ 이었다.

페이스북코리아의 조용범 대표는 “우리나라의 인스타그램 커뮤니티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저희에게도 큰 힘이 된다”며, "더 많은 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감을 얻고 계속해서 신선한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