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리스코프', 출시 1년만에 2억회 방송

방송/통신입력 :2016/03/29 09:40

트위터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 앱 페리스코프가 서비스 출시 1년만에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페리스코프는 블로그(☞링크)를 통해 서비스 출시 1년 간의 기록을 발표했다.

페리스코프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2억 회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고, 한사람이 110년 동안 볼 수 있는 방송이 매일 만들어지고 있다.

출시 4개월이 지난 지난해 8월 초만 해도 하루에 만들어지는 방송은 약 40년에 걸쳐 볼 수 있는 양이었다. 이와 비교해 보면 짧은 시간 안에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이다.

페리스코프가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외신들은 페리스코프의 가장 눈에띄는 성장은 최근 온라인에서 실시간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IT전문 매체 엔가젯은 트위치, 유튜브 게이밍 같은 사이트가 수백만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라이브스트리밍이라는 신세계를 소개했고, 일반인들도 쉽게 직접 방송을 할 수 있는 페리스코프 같은 앱들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2월 실시간 방송 중계 기능인 ‘페이스북 라이브’를 모든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공개했고, 구글도 ‘유튜브 커넥트’라는 라이브스트리밍 앱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트위터가 원조 라이브 방송 앱인 '미어캣'과 연동을 끊고 직접 인수한 페리스코프를 적극 지원한 것도 페리스코프가 빠르게 성장한 요인으로 손꼽힌다.